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처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처서는 입추 다음에 오는 두 번째 가을 절기로, 24절기 중 열세 번째에 해당합니다. '곳 처(處), 더울 서(暑)'라는 한자 뜻처럼, 처서는 더위가 그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하는 시점인 처서는 양력 8월 23일, 음력 7월 중순에 해당합니다.과거에는 처서가 농사의 수확과 가을 준비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여겨졌습니다. 더위가 점차 사라지고, 가을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 한국에서는 "처서가 지나면 모기입이 돌아간다"라는 속담이 전해집니다. 이는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