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리뷰] 조폭의 고등학생 빙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 -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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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조폭의 고등학생 빙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 -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리뷰

비숑의 생활 태크 2024. 6.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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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너무 재미있어서 소개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드라마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원작 장르 때문에 혹시 거부감을 느끼실까 걱정되어 먼저 말씀드리자면, 전혀 그런 요소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여러 장르를 다 좋아하지만 이 작품은 원작의 특성을 잘 빼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어요.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 플랫폼: 티빙, 웨이브, 왓챠

줄거리
"조폭 넘버 투,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 몸에 빙의되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한 채 생활전선에 뛰어들며 평생 험한 길만 걸어온 칠성파의 2인자 조폭 김득팔. 늦깎이 학생으로 대입을 준비하던 그에게 조직은 두목의 자리에 오를 것을 제안합니다. 조폭으로서의 삶과 학업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득팔은 우연히 자살하려는 열아홉 고등학생 송이헌을 구하려다가 사고를 당하고, 그의 몸에 영혼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헌의 몸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던 득팔은 이헌이 자살하려던 이유가 홍재민 패거리의 학폭과 왕따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고, 이헌 대신 복수해주기로 결심합니다.


득팔은 왕따와 일진 문제도 해결해야 하지만, 회장의 유일한 자식인 송민서를 본처로 만들려는 이미경 비서의 위협도 견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장르와 원작
원작은 BL 소설이지만, 드라마에서는 그 요소를 모두 빼고 '드라마, 휴먼' 장르로 재탄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작을 보고 경악을 했지만, 드라마는 주요 스토리만 같을 뿐 거의 다른 작품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주요 등장인물


송이헌(윤찬영)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에 왜소하고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쉽게 눈에 띄지 않는 학생입니다. 위태로운 삶 속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던 그를 구하려던 김득팔이 몸에 빙의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득팔과 이헌의 완전히 상반된 두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해서 장르 특유의 가벼움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득팔이 되었을 때는 진짜 40대 아저씨 같아 보일 정도로 연기를 잘했습니다.


김득팔(이서진)  
날카로운 인상에 근육질 몸매를 지닌 47세 조폭. 무식해 보이지만 끈기 있고 우직하며 인간애로 똘똘 뭉친 인물입니다.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득팔의 캐릭터가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이서진님과 잘 어울렸습니다.


최세경(봉재현)  
송이헌과 각별한 사이로 그의 변화를 유일하게 알아보는 인물. 용모 단정하고 인정받는 모범생으로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아버지의 압박과 감시로 여러 고민을 지니고 있습니다. 초반에 원작과 캐릭터 설정이 달라졌지만, 드라마에서는 더 입체적인 인물로 보입니다.

1~4화 주요 스토리 (※ 스포일러 주의 ※)


죽으려던 이헌을 살리고 대신 죽은 득팔이 이헌에게 빙의되고, 이헌의 삶을 보고 언젠가 진짜 송이헌이 돌아올 때를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마음먹습니다. 변화한 모습으로 몸을 단련하며 이헌을 괴롭히던 일진들을 혼내주고 학업에 열중합니다.


이헌이 죽으려고 했던 그날, 이헌은 세경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으나 세경은 이헌을 외면했고, 이후 나타나지 않는 이헌에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중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난 이헌의 모습에 세경은 그가 이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의심이 확신이 된 사건으로 득팔에게 자신이 진짜 송이헌을 찾는 일에 집착하는 이유를 털어놓고, 득팔의 말에 세경은 그를 돕기로 합니다.


어느 날 비서 이미경의 사주로 이헌의 어머니 송민서가 납치될 뻔한 사건이 일어나고, 당시 현장에 있다 도주한 홍재민을 추궁해 주도한 이들을 알아낸 득팔은 그들을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의외의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감상평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이 뛰어납니다. 원작을 보다 말아서 싱크로율 같은 건 모르지만, 캐릭터 소개대로 너무 잘 어울리게 연기를 잘했습니다. 흔한 클리셰지만 지루하지 않고 가볍지 않았습니다. 득팔의 자아가 단단해 말투와 행동이 일관되어 복수 장면도 큰 어른이 아이를 혼내 주는 듯 보였습니다. 스토리가 가볍지 않게 진행되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진짜 재미있습니다. 수요일에 2편씩 올라오는데 기다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보시고 나서 세경이가 너무 이뻐서 봉재현 팬이 되실거에요 ㅎㅎㅎ 저는 4개밖에 없는 걸 정주행 3번이나 했습니다. 다음 화가 너무 기대됩니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드라마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키워드: 드라마 리뷰, 조폭 드라마, 고등학생 빙의, 학폭 이야기, 티빙 드라마, 웨이브 드라마, 왓챠 드라마, 김득팔, 송이헌, 윤찬영, 이서진, 봉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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