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만남은 8년 뒤 2032년…지구촌 환히 밝힌 슈퍼블루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밤하늘의 특별한 현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올해 첫 슈퍼문이 두둥실 떠오른 이야기입니다. 슈퍼문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름달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달입니다. 이번 달은 ‘슈퍼블루문’으로,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이 합쳐진 현상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주택가 너머로 19일(현지시각) 슈퍼블루문이 보인다. 모스크바

슈퍼문은 일반 보름달보다 약 7% 정도 더 크고, 16% 더 밝게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특히 이번 슈퍼블루문은 단순히 아름다운 경관을 넘어, 천문학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현상입니다. 블루문은 평균적으로 2~3년에 한 번 나타나는 현상인데, 슈퍼블루문은 최대 20년에 한 번만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

슈퍼블루문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에펠탑 근처에 떠있다. 파리

올해 슈퍼블루문은 이날을 포함해 오는 9월 18일, 10월 17일, 11월 15일 총 네 번 더 떠오를 예정입니다. 이 특별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일정을 체크해 두는 것도 좋겠죠? 특히 2032년 8월 21일에는 다음 슈퍼블루문을 볼 수 있으니, 그날을 기다리며 마음의 준비를 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밤하늘에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면, 우주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대부터 인류는 달을 통해 시간과 계절을 구분하고, 많은 문학작품과 예술작품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슈퍼블루문을 보며 느끼는 그 감정은 각자 다를 수 있지만,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1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의 한 건물 너머로 붉은 슈퍼블루문이 보인다. 베를린

1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옥상 전망대에 시민들이 모여 슈퍼블루문을 바라보고 있다. 싱가포르

19일(현지시각) 사이프러스 니코시아 근교 페라 초리오 니소 지역을 슈퍼블루문이 비추고 있다. 페라 초리오 니소

이번 슈퍼블루문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우리 우주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친구들과 가족과 함께 달을 바라보며 소중한 순간을 나누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에서의 대화는 언제나 특별하니까요.

20일 새벽 2시경 수원에서 찍힌 슈퍼블루문

마지막으로, 슈퍼블루문을 관찰할 때는 반드시 주변 환경을 고려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감상하세요. 여러분의 특별한 순간이 더 빛나기를 바라며, 다음 슈퍼블루문을 기대해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