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중부 호우, 2개 태풍 수증기가 폭탄 비구름 형성 지난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20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강우량이 최고 70mm에 달하면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비구름이 남해 상에 위치한 두 개의 태풍에서 만들어진 수증기가 우리나라 서해 상에서 수렴하면서 형성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폭탄 비구름의 형성 과정어제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의 레이더 영상을 보면, 한반도 서쪽 해상에 붉은색과 보라색을 띤 강한 비구름이 지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비구름은 시간당 30에서 50mm의 호우를 뿌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합니다. 이러한 비구름이 하루 전부터 계속 만들어져 내륙으로 유입되며 수도권에는 시간당 70mm 이상, 최고 200mm에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