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밤나무를 심은 지 10주차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이번 주는 특히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겪은 일들을 하나씩 공유해볼게요.
먼저, 대보밤나무의 상황입니다. 대보밤나무는 처음 심을 때부터 굉장히 기대가 컸던 나무였어요. 노란 밤꽃들이 잔뜩 피어 있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거든요. 그런데 이번 주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많은 밤꽃들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나무 아래를 보니 노란 꽃잎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서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다행히 전부 다 떨어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떨어져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시원해지기를 바라며, 남은 꽃들이 잘 버텨주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어요.
다음은 옥광밤나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옥광밤나무는 대보밤나무보다 조금 더 늦게 꽃을 피웠어요. 그런데 이번 주에 겨우 두 개 힘들게 핀 꽃들이 말라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옥광밤나무는 원래 꽃이 적게 피는 나무로 알려져 있어서, 이 두 개의 꽃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날씨 탓인지 꽃들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서 많이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물 주는 시간과 양을 조금 더 신경 써서 관리해보려고 합니다.
한편, 서리태 콩은 이번 주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싹이 많이 나왔거든요. 처음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서리태 콩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는 물만 잘 주면 될 것 같아요. 특히 서리태 콩은 물이 많이 필요한 식물이라서, 날씨가 더운 만큼 물 주는 횟수를 늘려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콩들이 잘 자라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심은 보리수 나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보리수 나무는 저번 주에 심어서 이제 1주차가 되었는데, 벌써 새순이 올라왔습니다. 처음 심을 때는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할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새순이 자라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보리수 나무는 특히 새순이 올라올 때가 가장 예쁜 것 같아요. 매일 아침마다 나무를 보면서 새순이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하는 게 새로운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번 주의 기록을 마무리해봅니다. 밤나무와 서리태 콩, 보리수 나무 모두 각각의 상황에서 잘 자라고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물론 더운 날씨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성껏 돌보며 이 나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이 과정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 기록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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