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시장에 도전하는 신규 앱 '노크'…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3강 체제 깨질까?

IT뉴스

배달시장에 도전하는 신규 앱 '노크'…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3강 체제 깨질까?

비숑의 생활 태크 2024. 6. 23. 17:00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비숑입니다! 오늘은 배달시장에 도전하는 신규 앱 '노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의 3강 체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함께 알아볼까요?


이달 말, 새로운 배달앱 '노크'(Knock)가 시장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 앱은 에치와이(hy, 옛 한국야쿠르트)에서 개발한 것으로,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 요기요가 주도하는 배달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배달앱 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데, hy의 '노크'가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hy의 배달앱 '노크', 이달 말 출시 예정


머니S 취재에 따르면, hy의 배달앱 '노크'는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hy 관계자는 "6월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서울 강서구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한 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앱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와 다운로드 승인 절차 등으로 인해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점주 친화적 정책으로 차별화


hy는 '노크'를 통해 소비자와 점주에게 혜택을 강화하여 기존 배달앱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가맹점주에게 전가하지 않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입점비와 광고비를 받지 않으며, 수수료율도 다른 배달앱보다 낮은 5.8%로 설정할 계획입니다. hy 관계자는 "점주들의 부담을 낮춰서 지역 로컬 상생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며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달앱 시장 경쟁 심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기존 배달앱 3강 체제에 hy의 '노크'가 가세하면서 배달앱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 월간 사용자 수 점유율은 배민이 60%, 쿠팡이츠가 20%, 요기요가 16%였습니다. 특히 쿠팡이츠는 지난 3월 업계 2위로 올라서며, 사용자 수 점유율이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성장한 20%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이츠의 성장은 무료배달 서비스 덕분입니다. 쿠팡이츠는 로켓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구독자를 크게 늘렸습니다. 이에 배민과 요기요도 무료배달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배민은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을 선보였고, 요기요는 '요기패스X' 구독료를 9900원에서 2900원으로 낮췄습니다.

무료배달 전략의 양면성


hy도 무료배달과 낮은 수수료를 내세우며 배달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 내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쟁은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줄 수 있지만, 후발주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여러 선택지 중 혜택이 큰 하나를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배달앱은 네트워크 효과를 이용해 서비스하는 구조라 시장에 처음 진입한 앱들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지속가능한 경쟁을 위한 논의 필요


전문가들은 출혈 경쟁이 극심해지지 않도록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최 교수는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거래 구조에 대해 소비자와 가맹점주, 플랫폼 사업자 등 이해 당사자들을 주체로 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혜택을 많이 가져가는 사람이 비용에 대한 책임을 좀 더 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hy의 '노크'가 배달앱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소비자와 점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성공할지, 그리고 기존 3강 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SMALL